Hobby Life

갑작스레 드는 생각인데 폴딩이지만 달리기 좋은 미니 스프린터 계열의 자전거를 기차에 실어 주말마다 전국 각지의 이름있는 산을 찾아다니며 업힐을 올라보는건 정말 짜릿하지 않을까 .. 그런 생각이 들고보니 요즘은 어떤 폴딩 미니 스프린터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찾아봤다. 뭐 폴딩 + 주행능력 하면 Dahon 이니까.. 살펴보니 예상대로 멋진 신제품이 나왔길래 한번 소개해본다. Dash X-20 2~3년전에 한참 유행하던 미니 스프린터중에 다혼의 Speed Pro TT 라는 모델이 있었는데 듀얼 드라이브에 불바, 망고색의 타이어와 프레임 등으로 비싼 가격임에도 인기를 끌던 제품이었다. 실물로 보면 정말 혼이 나갈 정도로 이쁜 녀석이었는데 동 사의 시리즈중에 Hammer Head 라는 모델도 있었다...
ODO 5,000km 달성 올해의 1차 목표였던 총적산거리 5,000km 를 드디어 달성했다. 예상보다 -_- 한달가량 늦어졌지만 빨리 달성한다고 누가 상주는것도 아니고 쉬엄쉬엄 달리다보니 조금 늦어졌다. 그래도 또 하나의 분기점을 지난 느낌이라 기분이 좋네. 헤헤. ( 2010/08/07 - 3,000km 달성 -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 오늘 5,000km 달성을 위해서 이기대 - 동명불원 - 해월정의 콤보를 생각하고 나갔는데 우연찮게 이기대에서 라이더 친구를 한명 만드는 바람에 그렇게 달리진 못하고 거리가 조금 어정쩡해졌었다. 결국 집까지 와서 다시 가게까지 업힐...아..체력 다 소모했는데 다시 올라갈려니까 죽을맛..ㅠㅠ 그러고도 모자라서 결국 법원 운동 코스를 2~3바퀴 돌고나서 집에 오..
이기대나 해월정을 오며가며 만나는 라이더들중에 상당수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고 달리는걸 볼 수 있었다. 본인이 음악을 듣고싶어 쓰는거야 뭐라 할일이 아니지만 그것이 도로나 인도위를 달리는 자전거라면 조금..아니 상당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외부에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고 걸어다닐때도 가끔 골목등지에서 뒤에서 오는 자동차 소리를 듣지 못해 놀랬던 경험은 모르긴 몰라도 한번씩은 해보지 않았을까? 근래에는 인이어 타입의 커널형 이어폰등이 유행하기 때문인지 외부소리는 더더욱 잘 안들린다. 그런 상태로 아무리 느려도 시속 10km 이상으로 질주하는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아찔하지 않은가? 도로나 인도위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도 아닌데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을 오직 시각으로만 해야한다는건 위험을 초래..
작년 이 맘때에 약 1,400km 정도를 달렸었는데 올해 비슷한 시기에는 이제 겨우 1,100km 정도.. 시즌 시작을 한달 가까이 일찍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적산거리는 줄어든다. 그나마 한가지 위안이라면 평균 케이던스와 평속이 조금씩 올랐다는것 정도일까나. 4947km... 1차 목표인 5,000km 까지 53km 남았다. 이기대 + 동명불원 + 부경대 경유 + 해월정 콤보 한번이면 채워질것 같긴한데 오늘따라 무릎상태가 그다지 좋게 느껴지진 않는다. 습도가 높은 저녁이 계속 이어지다보니까 달리기도 힘들고..며칠 정도 쉬어줄까 하는데 5,000km는 채우고 쉴까 싶기도 하고..생각하기 싫어서 막 달리는걸 자제하는데도 몸에 무리가 오는건 요즘들어 평지 댄싱을 많이 해서 일까나.. 오늘도 난 이기대를 오르며..
자전거를 타다보면 자신의 손으로 깨끗하게 청소하고 싶은 때가 반드시 온다. 라이딩중에 비를 맞았다던지, 흙탕물을 지나갔다던지 하는 경우가 그것인데 굳이 다양한 공구 없이도 집에서 초보단계에 있는 (ex. 본인..) 이들이 할 수 있는 청보 방법은 어떤것인지 살짝 알아보도록 하겠다. 마침 요청도 있고하니.. 그런데 공구가 필요없다고는 했지만 자가 정비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구...즉, 조금 작은 크기의 십자 스크류 드라이버 와 약 3가지 정도 크기별 육각렌치(4/5/6) 정도는 구비해두는게 좋다. 그게 아니라면 모든것이 하나로 되어 있는 휴대용 멀티툴 ( 2009/07/15 - LEZYNE SV-10 : 자전거용 멀티툴에도 단조 가공이? ) 정도는 반드시 가지고 다니도록 하자.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 브레..
갑자기 가고싶어서.. 이기대, 해월정 만으로도 별다른 아쉬움이 없지만 요 며칠사이 흐릿한 날씨를 보니까 문득 이 날씨 이후로 쨍쨍하기만하면 어디가지도 못하겠다 싶은 생각을 한게 지난주. 어딜갈까 고민 할것도 없이 1순위인 간절곶으로 낙찰. 예전에 실패했었는데 ( 2009/06/30 - The 간절곶, 1st Try. ) 이후로 갈려고 마음먹고 있었더랬다. JERV 놈들 데려갈까하다가 요즘들어 자전거 얘기만 꺼내면 폭풍 까여서 그냥 혼자가기로 맘 먹었다. 뭐 페이스 조절하기도 혼자가 편하기도 하고. 코스에 대해서 해운대 재송동에서 간절곶으로 가는 코스가 대략 2가지 정도 있는데 그중에서 평소에 익숙한 해월정 코스를 선택했다. 아래 코스 사진을 참조했는데 아마 자출사 게시물을 옴니아로 찍어놨던것 같다만..너..
TDF (Tour de France) 2011 뚜르 드 프랑스 라고 하면 자전거를 제대로 타보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각종 뉴스나 신문등에서 한번쯤 접해봄직한 세계적인 자전거 경주 대회다. 모터스포츠의 Top이 F1 Grandprix 라면 엔진없이 달리는 스포츠의 Top은 TDF 다. TDF 공식 홈페이지 링크 : http://www.letour.fr/us 매일 작게는160km, 많게는 400km 정도의 장거리를 (부산 - 서울이 500km 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바람 한점 없거나, 반대로 역풍이 난무하고, 그게 아니라면 비가 휘몰아치는 기후조건에서 달리며, 곳곳의 비포장 도로와 수십km 거리의 무지막지한 업힐 코스, 목숨을 걸고 달려야하는 비슷한 거리의 다운힐 코스등등 가혹할 정도의 조건에서 인..
Alberto Contador & Andy Schleck In it To Win it 크하하하 이놈들 웃겨!! Mt. ventoux(몽 벤투. 프랑스인듯?) 를 57분 만에 올라갈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콘타도르에게 쉴렉이 말하길 " 그래, 거기서 너 기다리던거 기억난다" 라고..아이고 배야..ㅠㅠ 옛날에는 로드바이크 관련 CF는 랜스느님꺼 뿐이었는데...세월이 변하긴 한듯? ps : 콘타도르 이놈 발음은 당췌 한번에 알아들어먹질 못하겠다 -_- 아놔..
* 다이어트가 주제인 글이지만 방법설명을 하다보니 초보 라이더들에게 도움될 내용이 제법 포함 되어버렸다. 참고하셔도 크게 나쁘진 않을듯 하다. 98번째의 주제 - 다이어트 자전거 취미생활을 시작한것이 얼마되지 않은듯한데 벌써 2년이 넘었고 해당 게시물이 거의 100여개에 다달았다. 100개의 자전거 포스팅을 자축하는 의미로 진행되는 뜬금없는 100개의 자전거 이야기 시리즈 (라고해봐야 실제 적는건 97,98,99,100 의 4개 글..ㅎㅎ) 의 두번째 이야기는 "다이어트"가 그 주제이다. 사실은 동일한 주제의 글을 작년 말 즈음해서 열심히 작성했었는데 아무리 읽어봐도 공개할만한 글이 아닌지라 그냥 사장시켜버렸었다.(비공개 자전거 이야기 중 1개..) 처음엔 그 글을 다듬어서 공개할까 했는데 이왕 시리즈로..
체인교체 뒷드레일러에서 소리가 계속 났었는데 세팅빨로 버텨왔었다. 결국 앞쪽 체인링에서 체인이 요상한 형태로 떨어지는걸 보고 이건 이제 버틸수가 없다고 판단해서 마실삼아 바이키에 다녀왔다. 파크툴 체인 체커툴로 재어보니 0.75만 되어도 교환해야할 수치가 1.0을 넘어가고 있더라. 바이키 사장님이 꽤나 많이 타줄 알고 놀라시길래 고작 1700km 정도 탄거라도 말씀드리니 아무래도 업힐에 자주가서 댄싱 따위를 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뉘앙스의 말을.. 뭐 나도 체감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꼭 이기대나 그런게 아니라도 집에 복귀하면 제법 가파른 업힐 2개를 고스란히 댄싱으로 올라가기 떄문에 어쩔수 없는 상태라고 생각된다. 결국 이번 체인 교체로 인해 나에게 적정 주행거리는 대략 1,000km 남짓이라고 ..
98번째 자전거 이야기를 적었어야 하는데 진도가 안나가서 겸사 겸사 일기도 쓸겸...헤헤..게다가 숨긴글 설정때문에 이렇게 몇개 추가해도 실제로 보이는 갯수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것도 한몫하고 있다. 1.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시즌 시작을 빨리 한편인데도 오히려 라이딩 횟수가 줄어들어서 그런지 작년 대비 적산 km가 그리 크게 늘어나진 않았네. 고작 동일 날짜 대비 103km 더 달렸다는건데...이기대 5번 -_- 더 갔다온 수치구만.. 2. 저질 케이던스가 서서히 살아난다. 작년에도 평균 케이던스 70대에서 놀긴했지만 60대가 더 많았는데 올해는 일단 70대를 꾸준히 유지하는거 같다. 사실 달리면서 확인하는 케이던스는 대체로 90~110 사이인데 모든 라이딩 구간에는 업힐 구간이 끼어있어서 평균으로 계산..
자전거 관련 100개 글 기념 시리즈 Bicycle 카테고리를 만든 이후로 열성적이던 초반과 달리 어느새 이리저리 글 쓸 꺼리를 미뤄두다가 지나치기도 하고 게으름을 부렸는데도 어느새 100개 고지가 눈앞에 있다. 현재 96개, 이 글을 쓰면 97개 째가 되는데 한개의 주제를 정해서 100개째의 자전거 이야기를 풀어나가볼까 한다. 물론 주제는 "미니벨로" 이며 97,98 은 타이틀을 정했는데 99,100은 아직 미정이다. 죽이 되던 밥이되던 엎어져서 피자가 되던 일단 시작하고 볼일이다. (혹시 갯수가 모자라다면 그건 비공개 글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언제 공개할지는..) 5,000km 를 향해 달려가며.. R2000을 구입한지도 벌써 2년째에 접어들고 있으며 적산거리 5,000Km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거짓 날씨에 속다 오전 11시, 맑디 맑은 날씨에 두근두근 했더랬다. 점심 식사를 하고 나니 거의 2주정도 라이딩 못해서인지 온몸이 뻑적지근하기도 하고...주섬주섬 챙겨서 집을 나선것이 3시..(-_-;;;; ) 나서자마자 흐려지고 몰아치는 바람에 배신감을 느꼈지만 잠깐 불고 말겠지 하는 마음에 해월정으로 향했다. 해월정에 오르는 도중에 문득 송정 바닷가가 보고싶은게 아닌가..오늘은 컨디션도 좋으니 니가 썰매를...이 아니고 -_- 쉬지 않고 해월정을 지나 해맞이 고개를 넘어 신나게 다운힐을 달렸다. 차량도 별로 안다니고 해서 아주 가속 페달링까지 해가며 내 목숨 아까운지모르고 죽어라 달려서 도착한 송정.. 다시 집으로.. 어차피 송정에 오래 있을것도 아니고, 늦게 나서는 바람에 간절곶은 꿈도 못꿀 판이..
벌써 세번째 축제.. 1회때 참가한게 얼마안된거 같은데 벌써 3번째란다.. 올해는 울 학교가 아니라 그 보다 조금 아래쪽에 위치해있는 대천 초등학교에서 스타트했다. 사실 여기가 더 불편하더라. 주차도 안되고, 운동장도 좁고..뭐하러 여기 온건지..뭐 사정이 있겠지. * 아래 사진들은 본인이 촬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로고 첨부를 안했지만 어쨌든 JERV들의 개인 사진이니 다른곳의 불펌을 금지합니다. ...라고 써봐야 아무도 안가져간다는거 다 알고 있음 -_- 느긋한 JERV 놈들 올해는 이상하게 서로 어긋나서 그런건지 뭔지는 몰라도 다들 모이는 시간도 늦었고, 출발시간마저 늦어버렸다. 뭐 큰 상관은 없지만 젤 마지막에 출발하니까 별로 좋진 않더라. 계속해서 뒤에서 재촉해대는게 제일 짜증났었다. 마음같아서는 ..
글쓰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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